개버드 DNI, 해외 생물연구소 관련 문서 공개

Submitted byeditor on월, 06/15/2026 - 10:24

[정치 = 하이코리언뉴스] 장마리아 기자 = 툴시 개버드 국가정보국(DNI) 국장은 12일 미국 정부의 지원을 받은 해외 생물학 연구시설과 관련된 문서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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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버드 국장은 이날 공개한 영상 메시지와 성명을 통해 국가정보국(ODNI)이 우크라이나를 포함한 30개국 120개 생물학 연구시설에 대한 자료를 확보해 공개하고 있으며, 해당 시설들의 연구 활동과 보유 병원체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따라 위험성이 높은 유전자 변형 연구와 이른바 ‘기능획득(Gain-of-Function)’ 연구에 대한 연방정부 지원을 재검토하고, 관련 연구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개버드 국장은 특히 우크라이나 내 미국 지원 연구시설에 대해 언급하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해당 시설들이 공격이나 점령, 파괴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과거 정보기관 내부에서 제기됐다고 주장했다.

국가정보국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지원을 받은 생물학 연구시설은 전 세계 30개국에 걸쳐 있으며, 이 가운데 우크라이나에는 40개의 연구시설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개버드 국장은 성명에서 일부 연구시설이 전염성이 높은 병원체를 다루고 있었으며 감독 체계가 충분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코로나19 기원 논란과 관련해 미국 정부와 보건당국이 해외 연구시설 지원 실태를 충분히 공개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다만 미국 정부가 지원한 우크라이나 내 생물학 연구시설들은 과거에도 논란이 됐으나, 미국 국방부와 우크라이나 정부는 해당 시설들이 생물무기 개발 목적이 아닌 공중보건 및 질병 감시, 전염병 대응을 위한 연구시설이라고 설명해 왔다.

한편 이번 자료 공개는 해외 생물학 연구에 대한 미국 정부의 감독 체계와 연구 지원의 투명성을 둘러싼 논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왔다. 향후 의회와 관련 기관들이 공개 문서에 대한 추가 검증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