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터파크 = 하이코리언뉴스] 장마리아 기자 = 중앙 플로리다의 대표적인 관광·상업지역인 윈터파크 다운타운에 추가 주차 공간을 확보하려던 계획이 일단 보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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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터파크 시위원회는 지난 13일 회의에서 민관협력 방식으로 추진하려던 주차장 건립 사업을 11월 선거 이후까지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오는 11월 주민투표에서 상정된 재산세 개편안의 통과 여부가 향후 재정에 미칠 영향을 확인한 뒤 사업을 다시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앞서 새로운 주차시설 건립을 지원할 민간 사업자를 찾기 위해 공식 제안요청 절차를 진행했으며, 모두 3개 업체를 우선협상 대상에 포함해 사업을 검토해 왔다.
다운타운 윈터파크에서는 오래전부터 주차 문제가 주요 현안으로 꼽혀왔다.파크 애비뉴에서 문구·초대장 전문점을 운영하는 모린 홀은 “주차 문제는 늘 있었다”며 “그동안 주차장을 통해 어느 정도 해결됐지만 방문객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시 자료에 따르면 윈터파크 다운타운에는 매년 수백만 명의 방문객이 찾는다. 2024년 시가 실시한 조사에서는 파크 애비뉴를 하루 평균 8,000명 이상이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차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24년 컨설팅업체 킴리-혼(Kimley-Horn)이 실시한 주차 조사에 따르면 다운타운 윈터파크에는 평일 2,400개 이상, 주말에는 2,500개 이상의 주차 공간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파크 애비뉴 일대에서는 약 135개의 주차 공간이 부족한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검토됐던 주차장 건립안은 아직 초기 단계지만, 제안된 시설 규모에 따라 약 200~400개의 추가 주차 공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시는 그러나 주차장 사업에 상당한 재원이 필요한 만큼 재산세 개편안이 통과될 경우 시 재정에 미칠 영향을 먼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시위원회는 사업 추진 여부를 당장 결정하지 않고 오는 11월 선거 결과를 지켜본 뒤 재검토하기로 했다.시 관계자들은 오는 12월 첫째 주 회의에서 주차장 건립 계획을 다시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결정은 중앙 플로리다에서 관광객과 상업시설이 증가하면서 다운타운 주차 공간 확보와 지방정부 재정 부담 사이에서 균형을 어떻게 맞출 것인지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