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도 = 하이코리언뉴스] 장마리아 기자 = 플로리다 예비선거를 하루 앞둔 가운데 중앙 플로리다 9개 카운티에서 40만명 이상의 유권자가 사전투표 또는 우편투표를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투표에 참여한 유권자는 중앙 플로리다 전체 등록 유권자 약 300만명의 14%를 조금 웃도는 수준이다.이는 플로리다의 최근 중간선거 예비선거 당시 전체 투표율과 비교하면 낮은 수준이다. 플로리다주 선거관리국 자료에 따르면 직전 중간선거 예비선거의 주 전체 최종 투표율은 *26%*였다.
UCF 정치학과 오브리 주엣 교수는 현재까지의 투표율이 과거 중간선거 예비선거보다 낮은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특히 최근 변경된 우편투표 신청 제도가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주엣 교수는 “현재 법에 따라 유권자들은 매 선거 주기마다 우편투표를 다시 신청해야 한다”며 “이 같은 변경 사항이 충분히 알려지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전 선거에 비해 우편투표 신청과 반송 건수가 크게 줄었다는 설명이다.
예비선거 투표, 19일 오후 7시까지 가능
화요일 예비선거를 앞두고 아직 투표하지 않은 유권자들은 투표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미 우편투표용지를 받은 유권자가 아직 발송하지 않았다면 일반 우편으로 보내기보다는 화요일 오후 7시까지 해당 카운티 선거관리국(Supervisor of Elections) 사무실에 직접 제출하는 것이 권고된다.
현장 투표소는 화요일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직접 투표하는 유권자는 정부가 발급한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서명 확인 절차도 거쳐야 한다. 또한 최근 선거구 조정 등으로 투표소가 변경된 곳이 있는 만큼, 투표에 나서기 전에 해당 카운티 선거관리국을 통해 본인의 투표소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11월 본선거는 투표율 상승 전망
전문가들은 오는 11월 실시되는 본선거에서는 예비선거보다 투표율이 크게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예비선거에서는 후보가 여러 명 출마하는 경우가 많지만, 본선거에서는 주요 후보가 좁혀지면서 두 후보 간 경쟁 구도가 형성되는 경우가 많아 유권자의 관심과 참여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 11월에는 플로리다 주지사와 연방 상·하원의원, 주정부 및 지방정부 주요 선거가 치러지는 만큼 중앙 플로리다에서도 유권자들의 관심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