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터스프링 = 하이코리언뉴스] 장마리아 기자 = 플로리다주에서 추진 중인 주택 재산세(Homeestead Exemption) 확대 개헌안이 통과될 경우, 윈터스프링스시가 연간 약 400만 달러의 세수 감소를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Kevin McCann 윈터스프링스 시장은 최근 해당 개헌안이 주민투표를 통과할 경우 시 재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윈터스프링스시는 매년 약 1,000만 달러의 재산세 수입을 확보하고 있는데, 개헌안이 시행되면 이 가운데 약 400만 달러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맥캔 시장은 “현재 시가 받는 재산세 수입은 연간 약 1,000만 달러에 이른다”며 “개헌안이 통과되면 약 400만 달러를 잃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 같은 재정 감소는 지역사회에 영구적이고 극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며 “우리가 현재 누리고 있는 도시 서비스 수준을 그대로 유지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28년째 윈터스프링스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 아트 갈로 역시 세금 감면 취지에는 공감하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갈로는 “세금이 줄어들면 당연히 좋다. 가계에 더 많은 돈이 남게 될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그 이후에는 어떻게 될 것인지 고민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매년 약 5,000달러의 재산세를 납부하고 있다.
갈로는 “도시가 제공하는 현재의 서비스를 계속 원하느냐, 더 나은 서비스를 원하느냐, 아니면 서비스가 줄어들어도 괜찮으냐는 중요한 문제”라며 “세금 감면이 실제로 주민들에게 어떤 영향을 줄지 충분히 따져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당국에 따르면 재산세 수입 감소가 현실화될 경우 가장 큰 영향을 받는 분야는 일반기금(General Fund)으로 운영되는 부서들이다.
맥캔 시장은 경찰과 일부 필수 공공서비스는 보호될 가능성이 높지만, 공원 및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 등 주민 편의 서비스는 예산 삭감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플로리다주 의회와 주정부는 주거용 부동산 소유주의 세금 부담을 줄이기 위한 재산세 개혁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최종적으로는 주민투표를 통해 승인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투표까지는 아직 수개월이 남아 있지만, 중앙 플로리다를 포함한 여러 지방정부들은 이미 재정적 영향을 분석하며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