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타임스퀘어"부정선거 광고 30분 영상” 상영

Submitted byeditor on수, 06/25/2025 - 17:17

[NNP = 하이코리언뉴스] = 6.3 조기대선이 부정선거라는 주장을 담은 영상이 뉴욕 맨해튼의 타임스퀘어 전광판에서 상영됐다.이영돈PD가 제작한 2분 길이의 이 영상은 미동부시간으로 24일(화) 오후 9시부터 30분간 상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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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은 통계학적으로 불가능한 결과가 나왔다는 점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부정선거 문제를 덮으려한다는 점, 그리고 중국의 조직적인 선거개입이 있었다는 내용이 담겼다.폭염주의보가 내려졌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인파로 붐볐던 타임스퀘어에는 약 100여명의 한인들이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구호를 외치는 등의 즉흥 퍼포먼스를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한 흑인청년이 스피커를 가져와 애국가를 반복해 틀어주면서 현장 분위기는 달아올랐다. 참가한 한인들은 애국가를 목청높여 불렀고, 이 흑인청년은 "갓 블레스 코리아"라고  외쳤다.이날 행사는 한국시간으로는 한국전쟁 발발 75주년을 맞는 6월25일 오전에 이뤄져 그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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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살때 이민와 20년째 미국에 살고 있다고 밝힌 한 남성 청년은 한국의 부정선거 소식을 접하고 도저히 가만히 있을 수 없어서 행사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그는 부정선거를 얼리는 포스터로 만들어진 피켓을 들어올렸다.

퍼포먼스에는 AKUS(한미연합회)뉴욕지부 홍종학 회장, 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 뉴욕지회 노기성 회장, 박정희대통령 뉴욕기념사업회 이청일 회장 등 뉴저지 지역 우파 한인단체들의 대표들과 회원들이 앞장섰고, 필라델피아, 보스턴 등지에서 참여한 가족들도 있었다.

이번 행사는 뉴저지주에 사는 한 한인청년의 아이디어로 시작됐다. 다큐멘터리 영화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이영돈 감독,전한길 제작)의 배급사인 루디아코프 홍미란 대표가 연결돼 영상 제작을 지원했고, AKUS 미주본부 초대 사무총장을 지내고 현재 한국에서 활동중인 장동신 하우선교회 대표가 한국과 미국을 연결하는 조력사로 활약했다. 

타임스퀘어 전광판의 광고대행사측은 해당 영상 내용이 정치적으로 민감한 이슈를 담고 있어서 법적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는 우려 속에서 영상을 면밀히 검토한 후 상영에 문제가 없다고 결론내렸다.이같은 과정을 접하게 된 한 한인 사업가가 광고비 전액을 기부하면서 타임스퀘어 부정선거 광고 프로젝트는 성사될 수 있었다. 이 기부자는 익명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앤포스트(NNP)는 송출방해가 의심되는 상황속에서도 퍼포먼스 준비부터 상영 끝까지 전 과정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했다.현장에서 뉴스앤포스트와 인터뷰한 한인동포들은 한결같이 한국에 대한 우려와 부정선거에 대한 분노를 피력했다.이들은 또한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을 위해 무언가 할 것이라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