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 = 하이코리언뉴스] = 도널드 트럼프 차기 대통령은 미국서 태어나면 미국시민권을 부여하는 출생시민권 자동 부여를 끝내고 혼합가정에서 가족이별을 원하지 않는다면 미성년 시민권자녀까지 일가족 전체를 추방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Credit: Trump Meet the Press
트럼프 차기 대통령은 반면에 불법체류 청년들인 드리머들에 대해선 미국에 머물게 할 법률을 민주당과 협의할 것이라고 약속했다.도널드 트럼프 차기 대통령이 취임을 40여일 앞두고 NBC 일요토론 ‘Meet the Press’와 독점 인터뷰를 갖고 180도 바꿀 초강경 이민정책의 세부 복안을 제시했다.
첫째 트럼프 차기 대통령은 취임 첫날부터 출생시민권 자동부여를 끝낼 것이라고 강조 했다.트럼프 차기 대통령은 “미국땅에 한발만 들여놓아도 축하합니다 미국시민이라고 말하는 나라는 미국밖에 없다”며 이를 반드시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차기 대통령은 미국의 수정헌법 14조에 미국 땅에서 태어나면 모두 미국시민권 자가 된다고 규정하고 있는데 대통령 행정명령으로 이를 바꿀 수 있느냐는 물음에 그래도 우리는 출생시민권을 끝내야 한다고 강조해 법적투쟁으로 관철할 것임을 예고했다.
트럼프 차기 대통령은 이미 아젠다 47 공약에서 “부모중에 최소 한명이상이 미국시민권자 또는 합법 거주민이어야 그 자녀에게 시민권을 부여하도록 지시할 것”이라며 원정출산과 두부모 불체자의 자녀에 대해선 자동시민권 부여를 금지할 것으로 제시해놓고 있다.
둘째 트럼프 차기 대통령은 400만으로 추산되는 혼합가정에서 가족이별을 원치 않으면 미성년 미국시민권자 자녀들까지 불법체류 부모와 함께 일가족이 본국으로 되돌아가는 추방을 선택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가족이별 없이 추방시킬 방법이 있느냐는 물음에 일가족 전체를 추방하면 된다는 톰 호먼 국경총수의 언급을 트럼프 차기 대통령이 확인해 준 것이다.
톰 호먼 국경총수는 미국민들은 누구나 범죄를 저지르면 부모와 자녀들이 격리되고 있다 면서 가족분리를 원치 않기 때문에 일가족 전체를 추방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이민단속에 걸리면 부모들이 불법체류자이고 자녀들은 미국서 태어난 시민권자일지라도 18세이하 미성년자이면 일가족 전체가 추방됐다가 나이가 찬후에 시민권자 자녀만 미국에 다시 들어오고 21세가 넘으면 부모들을 초청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셋째 트럼프 차기 대통령은 그러나 1기 때와 비슷하게 불체 청년들인 드리머들에 대해 서는 미국에 계속 머물 수 있도록 입법을 위해 민주당과 협의할 것이라고 약속했다.트럼프 차기 대통령은 “어린시절 부모따라 미국에 온 드리머들은 이제 중년이 됐고 모국어 조차 하지 못하며 미국에서 교육과 취업, 사업 등으로 성공한 사례도 많다”면서 이들이 미국에 머물 게 할 무언가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DACA 수혜자 54만명과 유자격자 116만명을 포함해 200만 내지 300만명에 달하는 드리머들에 대해선 워크퍼밋을 제공하고 영주권, 시민권까지 이어지는 구제법안이 마련될 것 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