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 연휴 "8천만명의 대이동" 예고

Submitted byeditor on수, 11/20/2024 - 11:21

[사회 = 하이코리언뉴스] = 추수감사절 연휴 1주일 동안 기록적인 8천만명이나 50마일 이상 여행길에 나서 대이동이 벌어질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이번 연휴 여행객 7986만명은 지난해 보다 2.1%, 170만명 늘어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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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의 결실을 감사하며 온가족이 모이거나 여행하는 추수감사절 연휴에는 8천만명의 대이동과 감사축제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오는 28일 댕스기빙데이, 추수감사절을 맞아 이틀전인 화요일부터 그다음 월요일까지 연휴 여행객을 예측해 본 결과 또한번의 신기록을 세울 것으로 나타났다.

추수감사절 연휴 1주일 동안 50마일 이상 여행에 나설 것으로 답한 미국인들은 7986만 명으로 AAA가 추산했다. 이는 지난해 7818만명 보다 2.1%, 170만명이 늘어나 신기록을 세우는 것이다. 그 가운데 90%에 가까운 7174만명은 자동차를 이용한 여행객들로 지난해 보다 1.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7.3%인 584만명은 항공기 여행객들로 나타났는데 지난해 573만명 보다 11만명, 2.2%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기차나 버스, 선박 등 기타는 2.85%인 209만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기타 교통수단 연휴 여행객들은 숫자로는 가장 적지만 전년도 보다 증가율은 8.9%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의 90%에 가까운 자동차 여행객들은 올해에는 휘발유값이 소폭 내려 여행경비를 줄 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미 전역의 휘발유 가격은 19일 현재 보통무연 휘발유의 경우 갤런당 3달러 6센트로 AAA는 집계했다.이는 한달전 보다 12센트, 1년전 보다는 25센트나 내린 것이다.

추수감사절 연휴 여행객의 기록적인 대이동은 올 연말 대목 경기가 호조를 보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물가도 많이 진정됐고 기준금리도 계속 내리고 있어 미국민들의 불경기 우려가 사라지고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게다가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당선으로 대선 후폭풍이 일어나지 않고 있고 경제는 더 좋아질 것이란 기대심리는 높아져 미국민들의 연말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만들고 있는 것 으로 해석되고 있다.

전미소매연맹은 올해 11월과 12월 두달동안의 최대 쇼핑시즌, 연말 대목의 총소매매출은 9795억달러에서 9890억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보다 2.5% 내지 3.5% 증가할 것으로 추산 해 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