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51%, 불법 이민자,출생시민권 추방 원해

Submitted byeditor on월, 04/29/2024 - 09:09

[이민 = 하이코리언뉴스] = 악시오스와 여론조사 기업 해리스 폴이 지난 3월29일부터 31일까지, 4월5일부터 7일까지 그리고 12일부터 14일까지 미국 성인 6,251명을 대상으로 불법이민 문제와 관련한 여론 조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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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여론조사에 참여한51%가 불법이민자를 추방하는 것에 찬성한다고 답했습니다. 51% 중 민주당 지지자는 42%로 나타났다.정치 성향과 관계 없이 불법이민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해리스 폴 이사회 마크 펜(Mark Penn) 의장은 대다수가 불법이민자 추방을 지지하고 있는 것에 놀랐다며 정치인들이 불법이민자를 통제하길 원한다는 메시지라고 분석했다.또한 조사 결과 민주당 지지자 중에선 30%, 공화당 지지자 가운데 46%가 헌법 수정 제14조에 따른 출생시민권 제도를 폐지하길 원했다.

미국에서 태어난 불법이민자들의 자녀가 시민권을 갖는 것에 대해 반대하는 것이다.불법이민자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21%가 마약과 폭행 같은 범죄율 증가를 가장 높이 꼽았습니다. 그외에는 불법이민자에게 가는 세금 문제가 18%, 테러와 같은 국가 안보 문제가 17%의 비율을 보였다.

이 가운데 응답자중 32%는 조 바이든 대통령을 범죄와 세금 그리고 안보 등 불법이민자 문제로 인해 미국이 겪고 있는 위기에 대한 가장 큰 책임자로 꼽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반대로 여야의 초당적 국경 예산 합의안 처리가 무산된 것을 부각했지만 여전히 불법이민 문제가 오는 11월 대선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이다.지난 2월 아칸소주 콘웨이에서 열린 집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선 승리 공약으로 불법이민자를 겨냥한 미국 역사상 가장 큰 국내 추방 작전을 언급하며 표심을 자극했다.

한편, 조사 응답자 중 58%는 질서 있는 이민을 위한 법적 경로 확대에 대해서 지지해한다고 답했으며 46%는 망명 신청자들이 합법적인 경우 보호 받아야 한다고 답했다.

해리스 폴 이사회 마크 펜(Mark Penn) 의장은 조사 결과에 따른 절충안 마련에 대해 국경 단속이 철저히 된다면 사람들이 합법적 이민이 확대하는 것을 수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