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하이코리언뉴스] = 미국에서 대학 학력에 대한 인식이 최근에 들어서 예전보다는 상당한 정도 달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여론조사 기관 갤럽은 대학 과정을 마치는 것에 대한 생각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고 수년전 여론조사 결과를 분석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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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럽이 지난 2021년 실시한 학력 관련 여론조사에서 18~29세 사이 미국인들 중 대학 학력에 대한 질문을 받고 매우 중요하다고 답한 경우가 4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이것은 그 6년전 같은 조사에서 74%가 나왔던 것에 비해서 무려 33%p가 하락한 것으로 대학에 대한 인식이 크게 달라진 것이다.
마찬가지로 대학 학력을 요구하는 일자리도 역시 줄었는데 2017년 일자리의 51%가 대학 학력을 필요로 했지만 2021년에는 대학 학력이 필수 조건인 일자리가 44%였다.실제로 Tesla, Apple, Hilton Hotel 등은 신규 채용 때 대학 학력을 요구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그런데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 경우 절반을 훨씬 넘는 61%가 4년제 대학의 학위 취득이 목적이라는 응답을 했다.
연방 Data에 따르면 대학 학위 없이도 일자리를 잡을 수있지만 회사에 입사하고 나서 상황이 상당히 다르게 전개된다.즉 대학을 졸업한 사람이 대학 학위가 없는 사람보다 시작이 같아도 돈을 더 벌어들이게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또 경기침체기가 오더라도 해고될 가능성이 대학 학위가 없는 사람보다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게다가 요즘 기술적으로 변화가 매우 심한 시대인데 대학 학위자들이 상대적으로 적응을 더 잘하는 모습이다.이처럼 대학 학위가 없는 경우 입사에는 크게 지장이 없지만 입사 이후 회사 내에서 경쟁하는 과정에서 대졸자들에게 여러가지 측면에서 밀릴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