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신용카드 빚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개인재정 정보사이트 WalletHub에 따르면 미국인들의 신용카드 빚은 거의 1조 3,000억달러에 달한다.
Credit: WalletHub
인플레이션이 요즘 들어서 많이 내려오기는 했지만 한번 오른 물건 가격과 서비스 가격은 좀처럼 내려오지 않아 재정적 부담이 큰 사람들이 신용카드를 더 많이 사용하고 있는 상황이다.이에 따라 각종 신용카드 관련한 수치가 상승하고 있는 분위기다.
지난해(2023년) 소비자 신용카드 빚은 1,080억달러에 달했는데 이는 전년도 2022년에 비해서 7%p 정도 감소한 수치지만 최근에 13년 평균치보다 168%나 높은 수준이다.지난해 4분기 동안 신용카드 부채는 820억달러 증가했는데 이는 2022년 4분기에 추가한 것보다 8%p 적은 수치다.
지난해 말 가구 평균 신용카드 잔액은 10,848달러였다.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사태가 한창 몰아칠 때였던 2007년 4분기에 세워진 기록에 비해서 1,577달러 내려간 것이다.존 키어먼 WalletHub 편집장은 신용카드 빚이 1조 3,000억달라는 단순한 숫자에만 관심을 가져사는 숨은 의미를 파악하기 힘들어진다고 지적했다.
신용카드 빚이 미국에서 개개인에게 미치는 영향을 진정한 의미에서 이해하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이다.가구 수준에서 추가되는 부채의 양과 평균 잔액을 기준으로 도시 거주자들을 비교하면 상황을 파악할 수도 있다.
신용카드 부채는 올해(2024년)말까지 1,200억달러 이상 증가해 인플레이션 조정 기준으로 역대 기록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