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센서스국 “전국 기준 100세 시대" 현실화

Submitted byeditor on화, 01/09/2024 - 20:10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연방 센서스국에 따르면 올해(2024년) 기준 전국 내 100세가 넘는 노인의 수는 약 10만 1천5명으로, 전체 인구의 0.03%를 차지했습니다.30년 전과 비교하면 두 배 넘게 늘어난 겁니다.그런데 100세 이상 노인의 수는 앞으로 30년 동안 더욱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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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54년, 이들의 인구 수는 42만 1천여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전체 인구의 0.1%를 차지하게 된다는 겁니다.현재 100세 이상 인구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건 성별로는 여성, 인종별로는 백인입니다.30년 뒤에도 이러한 추세는 지속하나 그 점유율은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78%를 차지하는 100대 여성의 비율은 68%로 크게 줄고, 백인의 비율 또한 77%에서 72%로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습니다.반면 백인과 히스패닉의 경우 각각 2%포인트와 5%포인트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는데, 이와 달리 아시안은 7%에서 5%로 2%포인트 감소할 것으로 점쳐졌습니다.

이렇게 평균수명과 고연령의 기대여명이 늘면서 백세시대는 갈수록 현실화되고 있습니다.하지만 이에 따른 우려도 나옵니다.전국적으로 65살 이상 인구 수는 약 6천200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18%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이 가운데 100세 이상 노인은 0.2%를 차지했는데, 그 수치 또한 0.5%로 늘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초고령사회(65세 이상, 20%) 진입을 앞둔 상황 속, 이렇게 백세시대까지 현실화되면서 늘어날 복지와 의료 수요에 따른 대안과 함께 노인들의 삶의 질과 사회, 경제적 비용, 역할상실, 고독감 등을 해소하기 위한 정부 차원에서의 대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