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경제 "불경기나 실업률 급등 없는 물가진정”

Submitted byeditor on화, 12/26/2023 - 14:42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미국경제가 불경기와 실업률 급등 없이 물가를 잡는 소프트 랜딩, 연착륙에 성공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향후 1년안에 불경기에 빠질 가능성은 매우 희박해 졌고 실업률은 4%안팎에 그치면서 일자리 안정도 지속되며 물가는 연준목표인 2%대에 3년반만에 처음 진입하고 있어 2024년 한해 기준금리인하도 빨라지고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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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경제가 하드 랜딩,경착륙을 피하고 불경기와 실업률 급등 없이 물가를 잡는 소프트 랜딩, 연착륙하고 있는 것으로 확실시되고 있다.미국 연준이 선호하는 PCE 개인소비지출 물가가 11월에 마침내 2.6%를 기록함으로써 연준 목표인 2%를 앞당겨 달성할 수도 있다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연준은 PCE 물가가 올연말 2.8%에서 내년말에는 2.4%까지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는데 11월에 벌써 2.6%에 도달한 것이기에 2024년 새해에는 예상보다 빠르게 연준 목표인 2%에 도달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반면에 미국 실업률은 11월 현재 3.7%로 다시 하락하고 예상을 웃돈 19만 9000개의 일자리를 증가 시켰기 때문에 새해에도 실업률의 급등이나 일자리 증가의 급속 냉각은 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연준은 2024년 실업률이 4.1%로 올라갈 것으로 예고해 놓고 있으나 무디스의 마크 잔디 선임연구원 등 경제분석가들은 4%를 밑돌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골드만 삭스는 2024년에 고용둔화를 피하지는 못하겠지만 일자리 증가폭이 현재보다 절반인 10만 개대로 둔화되는 시기는 새해 하반기에나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때문에 불경기나 실업률 급등 없이 물가를 잡는 소프트 랜딩, 연착륙에 성공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착륙이 뚜렷해지면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다시 내리기 시작하는 시기가 새해 3월로 빨라지고 한해 동안 금리인하 횟수와 폭은 커질 것으로 경제분석가들과 투자자들은 확신하고 있다.

기준금리 추이를 추적하고 있는 CME 그룹의 투자자들은 22일 현재 새해 첫 회의인 1월 31일에는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83.5%나 되는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3월 20일에는 기준금리를 다시 내리기 시작해 0.25 포인트 내린 5.00에서 5.25%가 될 가능성 이 74%나 되는 것으로 꼽았다.

이때부터 5월 1일과 6월 12일, 7월 31일, 9월 18일, 11월 7일까지 매번 0.25포인트씩 6번이나 인하해 기준금리를 3.75 내지 4%까지 끌어 내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24년의 마지막인 12월 18일 회의에서만 금리동결과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이 35%씩으로 갈리고 있다. 투자자들의 예측대로 라면 미국의 기준금리는 새해 3월 20일부터 다시 내리기 시작해 연준의 3번 0.75 포인트 보다 두배인 6번, 모두 1.5 포인트나 인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