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바이든 민주당이 50년 노력끝에 성사시킨 메디케어 처방약값 낮추기 방안으로 6500만 메디케어 이용자들은 너무 늦게 주요 혜택을 보게 되지만 2023년부터 2029년까지 매년 확대될 것으로 나타났다.
시행 첫해인 내년에는 처방약값이 물가상승률 보다 많이 오르면 리베이트 받게 되고 무료 백신 이용에 그치지만 2024년에는 코인슈런스 5% 지출이 없어지고 2025년부터 2000달러이상이면 내지 않아도 되는 등 매년 혜택이 추가된다.
바이든 민주당이 인플레이션 리덕션 액트에 포함시켜 50년 노력끝에 성사시킨 메디케어 처방약값 낮추기 방안은 ACA 오바마 케어 이래 정부 헬스케어를 최대로 확장시키게 될 것으로 예고된다. 처방약값을 인하해주는 주요 혜택이 2025년과 2026년에나 시작되지만 시행 첫해인 2023년부터 2029년까지 매년 하나 하나씩 추가될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에는 처방약값이 물가인상률 보다 많이 오르게 되면 제약사들은 그 차액을 리베이트로 메디케어 이용자들에게 돌려 주게 되고 코로나 등에 대한 무료 백신을 계속 커버받게 된다. 2024년에는 메디케어 처방약 프로그램인 파트 D의 이용자격이 연방빈곤선의 150%까지로 확대 된다.
이와함께 고가의 처방약값에 대해 5%를 환자들이 내야 하는 코인슈런스가 없어진다. 2025년부터는 연간 처방약값으로 2000달러까지만 본인이 부담하게 되고 그 한도를 넘으면 내지 않아도 된다. 이 조치로 한해 처방약값이 2000달러를 넘고 있는 86만명이 1인당 평균 900달러씩 절약하게 될 것으로 계산되고 있다.
2026년부터는 미 사상 처음으로 메디케어 당국이 제약사와 협상을 벌이는 권한을 부여받아 처방 약값을 낮추기 시작한다. 2026년에는 10종, 2027년과 2028년에는 15종, 2029년에는 20종에 대한 처방약값을 낮추게 된다. 이 협상으로 메디케어 처방약값은 최소한 25% 할인받게 되고 다른 약값 인하에도 여파를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함께 2024년부터 2029년까지는 메디케어 처방약 프로그램인 파트 D의 프리미엄 보험료가 매년 6%이상 올리지 못하도록 제한된다.바이든 민주당의 메디케어 처방약값 낮추기 방안으로 10년간 2880억달러의 정부 메디케어 예산 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