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터파크 = 하이코리언뉴스] 장마리아 기자 = 윈터파크 시 커미션이 기존 El Cortez 아파트를 철거하고 타운홈과 유대교 회당을 건설하는 재개발안을 논의한다. 이번 사업이 승인되면 Greater Orlando의 Chabad가 현재 아파트 부지인 East Morse Boulevard로 이전하게 된다.
Credit : city of Winter Park
현재 El Cortez에는 35개 아파트와 약 20개의 주차 공간이 있다. 재개발안에 따르면 기존 아파트 단지는 철거되고 대신 5채의 타운홈과 3층 규모의 유대교 회당이 들어선다. 회당 건물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데이케어 시설도 포함될 예정이다.
시 도시계획·조닝위원회(Planning and Zoning)는 이미 사업안을 승인하고 시 커미션에 검토 의견을 전달했다. 시 직원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윈터파크 다운타운에서 걸어서 접근할 수 있는 주거 및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통 문제 놓고 찬반 의견
사업을 둘러싸고 주민들의 의견은 엇갈리고 있다.시의회 회의 자료에는 프로젝트를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주민들의 편지와 이메일, 청원서 등이 다수 포함됐다.
반대 주민들이 제기한 주요 우려 가운데 하나는 교통 문제다. 특히 새로운 회당과 데이케어 시설이 들어설 경우 차량 통행량이 증가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다만 시가 실시한 교통 분석에서는 현재 도로 및 교통 여건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결론이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을 지지하는 측에서는 새로운 회당과 커뮤니티 시설이 중앙 플로리다 유대인 커뮤니티의 종교·문화 활동을 위한 공간을 확대하고 지역의 역사와 문화적 다양성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시 커미션 공개 의견수렴
이번 안건은 26일 오후 3시30분 Winter Park City Hall에서 열리는 시 커미션 회의에서 논의될 예정이다.시는 이번 회의에서 약 2시간을 주민 의견수렴에 할애할 계획이다. 다만 발언 신청자가 많을 경우 개별 발언 시간이 제한될 수 있다.
이번 논의는 단순한 주거시설 재개발을 넘어 윈터파크의 주거환경, 교통, 종교·문화시설의 조화를 어떻게 결정할 것인지를 놓고 주민들의 의견이 맞붙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