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하이코리언뉴스] 김태리 기자 = 미국 뉴욕권과 인천을 잇는 유나이티드항공의 신규 직항 노선이 취항하면서 미국 동부 지역의 한국 여행 편의성이 한층 높아졌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4일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EWR)"에서 유나이티드항공의 뉴어크-인천 직항 노선 신규 취항을 기념하는 환대 행사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노선은 미국 국적 항공사가 운항하는 유일한 뉴욕권-인천 직항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뉴어크공항은 뉴욕 대도시권의 주요 국제공항 가운데 하나로, 미국 동북부와 유럽·아시아 등 국제선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핵심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
관광공사는 첫 한국행 항공편에 탑승하는 승객들을 위해 다양한 환영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공항 게이트에서는 한국 관광 마스코트 "호종이’와 ‘무고미"가 승객들을 맞았으며, 퓨전 국악 그룹 "지화자 밴드"의 축하 공연도 펼쳐졌다.
승객들에게는 K-뷰티를 알리기 위한 트래블 키트와 한국 관광 홍보물, 전통 문양 부채 등이 제공됐다. 기내 모든 좌석에도 한국 전통 문양을 담은 부채가 비치됐다. 이와 함께 탑승객들이 한국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식혜와 유과 등 전통 다과 시식과 한글 서예·캘리그래피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번 신규 노선 개설을 계기로 미국인의 한국 방문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2025년 한국을 찾은 미국인 관광객은 약 140만 명으로 전년보다 약 37% 증가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약 81만 명이 한국을 방문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9% 증가했다.
관광공사는 유나이티드항공과의 협력을 통해 신규 노선 활성화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인숙 한국관광공사 미주지역센터장은 “이번 신규 취항은 미국 국적 항공사 가운데 유일하게 뉴욕 권역과 한국을 직접 연결하는 노선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유나이티드항공과 온라인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고 미국 여행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팸투어를 진행하는 등 신규 노선 활성화와 방한 관광상품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노선 취항으로 뉴욕과 뉴저지 등 미국 동북부 지역에서 한국을 방문하려는 여행객들의 선택지가 확대되면서 한미 간 관광 교류와 방한 관광 수요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