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도시 18억8천만 달러 예산안 첫 공청회

Submitted byeditor on월, 09/14/2026 - 10:50

[올랜도 = 하이코리언뉴스] 장마리아 기자 = 올랜도시의 2026~2027 회계연도 18억8천만 달러 규모 예산안에 대한 첫 번째 공청회가 14일 오후 열렸다.

"Credit: City of Orlando

올랜도 시의회가 마련한 예산안은 현재 예산보다 약 8,100만 달러 증가한 규모로, 공공안전과 기반시설, 교통, 공원 및 지역사회 시설 등에 대한 투자를 주요 내용으로 한다. 시는 이번 예산안에서도 재산세 세율을 현재 수준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공공안전 분야에는 경찰과 소방 등 "44명의 신규 첫 대응요원(first responders)"을 추가 배치하기 위한 예산이 포함됐다. 시 당국은 인구 증가에 따른 긴급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경찰·소방 분야의 장비와 기술 투자도 확대할 계획이다. 

올랜도시의 일반기금 가운데 경찰국에는 약 2억7천만 달러가 배정될 예정이다.

샨 로즈 5구역 시의원은 “이번 예산에는 44명의 새로운 첫 대응요원이 포함돼 있다”며 “주민들에게 적절한 공공안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드론 등 새로운 기술에 대한 투자를 통해 긴급 대응 시간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예산안은 플로리다 유권자들이 11월 투표에서 결정할 재산세 개정안 Amendment 3의 영향 가능성도 고려하고 있다. 시 당국은 해당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올랜도가 2028 회계연도에 최대 3,500만 달러, 2030년에는 최대 5,000만 달러의 재산세 수입 감소를 겪을 수 있다고 추산했다. 

이에 따라 올랜도시는 공공안전 분야를 제외한 모든 부서에서 신규 채용을 보류하고, 향후 재정 충격에 대비하기 위한 예산 안정화 기금(Budget Stabilization Fund)"도 마련할 예정이다. 

토니 오티즈 2구역 시의원은 개정안이 시 예산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면서 향후 예산 편성 과정에서 변화 가능성을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올랜도시의 2026~2027 회계연도 예산에 대한 두 번째 공청회는 9월 28일 오후 5시 시청에서 열릴 예정이다. 최종 예산은 10월 1일부터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