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라하시 = 하이코리언뉴스] 장마리아 기자 = 론 드산티스 주지사는 전동자전거(e-bike)와 전동스쿠터 규제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하며 정부의 과도한 개입을 경계했다. 한편 론 드산티스 주지사는 초당적 지지를 받았던 전동자전거 및 전동스쿠터 안전 규제법(SB 382)에 거부권을 행사했다.

해당 법안은 보행자가 있는 구역에서 시속 10마일 이하로 속도를 제한하고, 관련 규정을 감독하는 태스크포스를 설치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법안은 최근 전동자전거 이용 청소년들의 사고가 증가하면서 주 의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그러나 드산티스 주지사는 “입법 취지는 이해하지만 법 집행 과정에서 과도한 감시와 단속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전동자전거가 시속 10마일인지 8마일인지까지 경찰이 단속하는 것이 과연 필요한가”라며 “좋은 의도에도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과도한 규제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거부권 행사와 함께 드산티스 주지사는 고등학생의 투표소 봉사활동을 허용하는 법안과 사우스 플로리다 데이비(Davie) 타운 예산 지원 법안에도 거부권을 행사했다.
반면 참전용사를 위한 치과 진료 프로그램 신설, 지방정부의 온라인 결제 의무화, 플로리다 대학과 대학원의 사이버보안 교육 확대 등 15개 법안에는 서명해 시행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