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A 프리체크 이용자, 신분증 없이 공항 검색 통과 가능

Submitted byeditor on금, 06/26/2026 - 14:28

[한인 = 하이코리언뉴스] 장마리아 기자 = 미국 교통안전청(TSA)이 구글 월렛(Google Wallet)과 협력해 공항 보안검색 절차를 더욱 간소화하는 ‘TSA 프리체크(TSA PreCheck) 터치리스(Touchless) ID’ 서비스를 확대한다.

"Credit : tsa.gov

TSA는 24일 구글 월렛을 통해 TSA 프리체크 가입자들이 실물 신분증이나 탑승권을 제시하지 않고 얼굴 인식만으로 보안검색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구글 월렛은 TSA의 터치리스 ID를 지원하는 첫 번째 디지털 월렛 플랫폼이다.

터치리스 ID는 생체인식 기술을 활용해 여행자의 신원을 확인하는 시스템으로, TSA 프리체크 이용자는 전용 검색대에서 얼굴 인식만으로 본인 확인을 마친 뒤 보안검색을 받을 수 있다.

이용 방법도 비교적 간단하다. 참여 항공사를 통해 체크인을 마친 뒤 탑승권을 구글 월렛에 저장하고, 미국 주정부가 발급한 디지털 신분증(Digital ID)을 보유한 이용자는 구글 월렛의 ‘Get Started’ 메뉴에서 등록 절차를 진행하면 된다. 이후 TSA에 신분증과 탑승권 정보 제공에 동의하면 터치리스 ID 이용이 가능하다.

등록이 완료되면 구글 월렛에 확인 코드가 생성되고 탑승권에도 터치리스 ID 표시가 나타난다. 이후 참여 공항의 전용 검색대를 이용하면 실물 신분증이나 탑승권을 제시하지 않고 보다 빠르게 검색을 통과할 수 있다.

현재 이 서비스는 미국 내 65개 공항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TSA 프리체크에 참여하는 100여 개 이상의 항공사를 이용하는 승객들이 사용할 수 있다. TSA는 이번 서비스 확대가 여름 여행 성수기를 앞두고 증가하는 공항 이용객들의 대기 시간을 줄이고 보안검색 절차를 더욱 효율적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기존 방식은 그대로 유지된다. 알래스카항공, 아메리칸항공, 델타항공, 하와이안항공, 사우스웨스트항공, 유나이티드항공 이용객들은 기존처럼 여권 정보를 활용한 터치리스 ID 서비스도 계속 이용할 수 있다.

TSA 관계자는 “첨단 기술과 민간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승객들의 이용 편의를 높이고 보다 빠르고 안전한 보안검색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인 여행객이 알아둘 점

이번 서비스는 모든 여행객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이용하려면 ▲TSA 프리체크 회원이어야 하며 ▲참여 공항과 참여 항공사를 이용해야 하고 ▲미국 일부 주에서 발급하는 디지털 신분증(Digital ID)을 구글 월렛에 등록해야 한다.

따라서 한국 여권만 소지한 방문객이나 일반 여행객은 기존처럼 여권과 탑승권을 제시해 보안검색을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