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장중 1,560원 근접,금융위기급 경고음

Submitted byeditor on월, 06/08/2026 - 10:10

[경제 = 하이코리언뉴스] 장마리아 기자 = 원·달러 환율이 야간 거래에서 급등하며 1,560원선에 근접했다.

"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달러·원 환율은 야간 거래에서 전 거래일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하며 장중 1,560원에 육박하는 수준까지 치솟았다.시장에서는 미국 증시의 반도체 관련주 급락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며 원화 약세를 부추긴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미국 반도체 업종 전반이 큰 폭의 조정을 받으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한국 대표 반도체 종목에 대한 투자심리도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됐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주식 매도세 역시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 주식을 매도할 경우 원화를 달러로 환전하는 과정에서 달러 수요가 증가해 환율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여기에 미국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견조한 모습을 보이면서 달러 강세도 이어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미국 고용지표 호조가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전망에 영향을 미치며 달러화 가치를 지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환율 급등의 배경으로 글로벌 위험회피 심리 확대와 반도체 업종 불안, 외국인 자금 유출 우려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환율 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만큼 향후 미국 금융시장 흐름과 국내 증시 움직임에 따라 단기 변동폭이 더욱 커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시장 관계자들은 “반도체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회복되지 않을 경우 원화 약세 압력이 당분간 지속될 수 있다”며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