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 하이코리언뉴스] Max Moon 대기자 = 여자 골프 메이저 대회 중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US여자오픈이 올해 또 한 번 여자 골프 사상 최고 상금 기록을 경신하며 '돈잔치'를 벌이고 있다.
Credit : Max Moon Facebook
미국골프협회(USGA)는 최근 개막한 제81회 US여자오픈의 총상금 규모를 지난해보다 50만 달러 증액한 1,250만 달러(약 170억 원)로 최종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번 대회 우승자가 가져갈 우승 상금 역시 250만 달러(약 34억 원)로 늘어났다. 이는 웬만한 일반 LPGA 투어 대회 전체에 걸린 총상금보다도 많은 액수.
*US여자오픈 최근 5년간 상금 변화 추이
2021년: 총상금 550만 달러 (우승 상금 100만 달러)
2022년: 총상금 1,000만 달러 (우승 상금 180만 달러) *메인 스폰서 합류로 2배 가까이 급증
2023년: 총상금 1,100만 달러 (우승 상금 200만 달러)
2024년~2025년: 총상금 1,200만 달러 (우승 상금 240만 달러)
2026년 (현재): 총상금 1,250만 달러 (우승 상금 250만 달러) *역대 최고액 경신
이처럼 상금이 천정부지로 치솟은 것은 대형 금융사 등 자금력을 갖춘 메인 스폰서(Ally Financial 등)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알려졌다.
USGA 측이 "남자 대회인 US오픈에서 하는 대우를 US여자오픈에서도 똑같이 적용하겠다"며 남녀 골프 격차를 줄이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낸 것이 주효했다. 실제로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1,200만 달러),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900만 달러) 등 다른 메인 메저 대회들도 상금을 일제히 올리며 여자 골프 전반의 몸값을 올리는 기폭제 역할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