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E "워싱턴 디씨 식당들 급습" 종업원 잠적 현실

Submitted byeditor on일, 05/11/2025 - 10:09

[이민 = 하이코리언뉴스] = 트럼프 행정부가 일터 급습을 세배로 급증시킨다고 공개 경고한 후에 워싱턴 디씨에 있는 레스토랑 여러 곳에 이민단속 요원들이 들이 닥치는 등 일터 급습이 본격화 되고 있다. 워싱턴 디씨 레스토랑 급습에서는 한명도 체포되지 않았으나 종업원들 일부가 잠적해 버렸고 유아원, 양로원 등에서 덮치고 있다는 오인 신고들이 잇따라 패닉을 불러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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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의 이민단속이 일터 급습으로 확산되고 있다.추방작전을 진두 지휘하고 있는 톰 호먼 국경총수는 출범 100일 백악관 브리핑에서 “일터 단속을 3배이상 늘릴 것”이라고 공개 경고한 바 있다.그 같은 경고대로 미국의 수도 워싱턴 디씨에서 백악관 인근에 있는 유명 식당들 여러곳에 이민단속요원 들이 덮쳤다.

ICE 이민세관집행국과 HIS 국토안보부 수사대 등의 유니폼을 입고 이번주 워싱턴 디씨에 있는 유명 식당 들에 들이 닥쳐 일터 급습을 당한 레스토랑 중에는 CBS 뉴스의 저녁뉴스 앵커였던 로라 오도넬의 남편이 경영하고 있는 세프 지오프와 유명한 밀리스 등 고급 레스토랑들도 포함됐다. 이민단속 요원들은 세프 지오프에는 12명이, 밀리스에는 7명이 함께 들이 닥쳐 대략 90여분간 조사하 며 종업원들의 취업자격을 파악해 기재해 비치해 놓아야 하는 이민국 I-9 폼을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이 양식을 작성해 놓지 않았다고 밝히고 종업원들과의 대화는 불허하자 아무도 체포하지 않은 채 물러 났다. 이들 이민단속요원들은 영장을 제시했으나 법원 판사가 서명한게 아니라 다른 ICE 요원이 서명한 것이 어서 유사 영장인 것으로 지적받고 있다.이들 식당에서는 한명도 체포되지 않았으나 최소 두명은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고 업주들은 밝혔다

식당 업주들은 가뜩이나 영업이 안되는데 일터 급습까지 단행돼 일부 종업원들이 잠적하고 새로운 직원 을 뽑기가 어렵거나 임금을 올려야 하기 때문에 음식이나 서비스 가격을 올리게 되는 악순환을 걱정하고 있다고 미 언론들은 전하고 있다. 워싱턴 디씨 뿐만 아니라 최근 들어 뉴욕시와 시애틀 인근 등지의 건설 지붕회사, 로스앤젤레스의 일일 노동자들이 대기 장소를 덮치는 일터 급습이 급증하고 있다.

불법취업자들에 의존해온 건설사들에 이어 식당까지 본격 덮치고 농장과 육가공 공장, 양로원과 유아원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그러다 보니 주차장소에 트럭을 대고 유니폼에 마스크를 쓴 이민단속 요원들이 걸어나오는 것만 보아도 일터 급습을 오인 신고하고 있어 큰 혼란을 겪고 있다.

워싱턴 디씨에서는 검은 복장에 마스크를 낀 사법당국 요원들이 나타나자 인근 유아원과 놀이터에서 일하고 있는 내니들을 급습하는 것 같다는 오인 신고가 빗발쳤으며 디씨 경찰이 이민단속과는 상관없는 연방마샬의 수배자 체포 지원이라고 확인해 주어야 하는 소동을 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