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사상 최고,온스당 5,000달러 첫 돌파

Submitted byeditor on수, 01/28/2026 - 19:33

[사회 = 하이코리언뉴스] 장마리아 기자 = 전 세계적으로 계속되는 지정학적 불안과 갈수록 고조되는 경제적인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서 안전 자산인 금과 은 가격이 연일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특히 금값의 경우에는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여겨지는 온스당 5,000달러를 돌파해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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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 가격은 1월26일 역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5,000달러를 넘어서 사상 최고치 기록를 다시 한번 갈아치웠다.이 온스당 5,000달러를 넘는 금 가격은 불과 1년 전과 비교해도 기록적인 상승 폭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주 내로 금 가격이 5,000달러 선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었는데 이번 주 첫날이었던 어제 가볍게 5,000달러를 돌파한 것이다.금과 함께 대표적 귀금속인 은(Silver) 가격 역시 가파른 동반 상승세를 보이며 수년 만에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최근 들어서 계속되고 있는 '골드 랠리'의 배경에는 복합적인 대내외 변수가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그린란드 인수 추진과 이에 따른 유럽 국가들과의 관세 마찰, 그리고 중동과 우크라이나의 지속적인 분쟁이 투자자들을 안전 자산으로 몰아넣고 있다.지속적으로 계속되고 있는 인플레이션 압박과 중앙은행의 금리 정책 변화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실물 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가 전 세계 중앙은행과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폭발하고 있는 중이다.

무엇보다 미국을 내부적으로 분열시키고 있는 중북부 지역 미네소타 주에서 벌어지는 대규모 이민 단속과 그에 따른 사회적 혼란 역시 시장의 불안 심리를 크게 자극하고 있다.월가의 분석가들은 현재의 금값 상승이 단순하게 단기 과열로 볼 수있는 정도라고 할 수없다며 그런 일시적 이상 현상을 넘어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원자재 분석가는 지금 시장 상황이 이른바 '완벽한 폭풍(Perfect Storm)'에 직면해 있다며, 지정학적 리스크가 해결되지 않는 한 금값이 5,000달러를 넘어선 이후에도 추가 상승할 여력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금값의 폭등은 단순히 투자 시장에만 머물지 않고 실물 경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분위기다.이같은 금값과 은값 상승으로 귀금속 업계와 산업계에 비상이 걸렸는데 보석류 가격 상승은 물론, 금과 은을 원료로 사용하는 전자제품, 정밀 기기 제조업체들의 생산 원가 부담이 커지고 있다. 안전 자산 선호 현상 심화와 주식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과 금 사이에서 투자자들 자금 이동이 활발해지고 있다.

글로벌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밀어붙이고 있는 UN을 대체할 새로운 '평화 위원회(Board of Peace)' 창설 제안과 10억 달러의 가입비 논란, 그리고 미국 내 이민 단속 법적 공방 등으로 인해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극도로 예민한 분위기를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혼란 속에서 금은 가장 확실한 피난처로 인식되며 그 가치가 고공행진을 하며 급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