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자융자금"체납자530만명"5일부터 컬렉션 시작

Submitted byeditor on수, 05/07/2025 - 14:15

[사회 = 하이코리언뉴스] = 트럼프 행정부가 학자융자금을 상환하지 않고 있는 체납자 530만명에 대해 5일부터 컬렉션에 나서 임금압류 둥으로 강제 징수하기 시작했다. 디폴트, 즉 상환불능자들만 해도 530만명에 대해 컬렉션에 넘겨졌으나 장기 연체자들도 400만명을 넘어 몇 달안에 1000만명에 이를 것으로 나타났고 이들은 신용점수가 100점이상 폭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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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더믹 이래 중지됐던 학자융자금 상환불능자들과 장기 연체자들에 대한 연방정부의 강제징수가 5월5일부터 돌입헸다.연방교육부는 강제징수 프로그램을 갖고 있는 연방재무부와 협력해 학자융자금을 상환하지 않고 있는 체납자들에 대한 강제징수를 5월5일부터 시작했다.강제징수 대상은 현재 디폴트, 즉 상환 불능에 빠진 530만명이 우선 대상으로 꼽히고 있다.

또한 90일부터 180일 사이에 장기 연체하고 있는 400만명 이상도 순차적으로 디폴트로 되기 때문에 강제징수 대상에 편입된다.그럴 경우 앞으로 수개월 후에는 강제 징수 대상은 10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강제징수권을 가진 연방 재무부는 상환불능자들을 추적해 세금환급 등 정부에서 받을 수 있는 혜택부터  지급을 보류시키고 돈을 벌고 있을 경우 임금을 압류하게 된다고 밝혔다.

컬렉션에 넘겨지면 자동적으로 신용점수의 폭락사태에 빠진다.300점에서 850점 사이에서 매겨지는 크레딧 스코어 신용점수는 컬렉션에 넘겨진 악성 기록과 장기연체 기록만으로 신용점수가 무려 129점에서 171점이나 폭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사회 미국에서는 신용점수가 폭락하면 주택 모기지, 자동차 할부 금융, 신용카드 개설 등이 극히 어려워 지고 매우 높은 이자를 물게 된다.미국 대학생들은 현재 4270만명이 학자융자금으로 1조 6400억달러를 대출받고 있다.그중에 대학을 졸업하고 매달 상환하고 있는 대졸자들은 전체의 38%인 1870만명이 있다.

대졸자들의 월 상환은 팬더믹 기간 내내 장기간 동결됐다가 바이든 시절인 지난해 10월 1일부터 종료돼 상환이 재개됐다.그러나 수년간 중단돼온 월 상환이 재개된 줄을 모르고 있거나 일자리가 없어 감당하지 못하는 젊은이 들이 늘어나면서 대규모 연체와 상환 불능 상태를 초래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와함께 더 이상 학자융자금 탕감 조치는 없을 것이라고 못박고 있어 수백만명의 젊은 층이 재정생활에서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