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하이코리언뉴스] = 트럼프 행정부가 2라운드 이민단속으로 불법취업자들을 체포추방하려는 일터 급습을 3배로 대폭 늘릴 것이라고 공개 경고하고 나섰다. 일터 급습으로 불법취업자들만 체포추방하는데 그치지 않고 이들을 고용한 고용주들도 벌금과 징역형 까지 강력한 처벌을 받게 되 있어 비상이 걸리고 있다.
전세계 노동절인 메이데이에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 100일 후에 전개할 2라운드 이민단속에서 결국 불법취업자들을 체포하는 일터 급습 작전을 3배나 늘리겠다고 공개 천명했다. 톰 호먼 국경총수 겸 추방사령관은 “불법취업자들을 체포추방하는 워크사이트 레이드, 즉 일터 급습을 3배는 늘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톰 호만 국경총수는 이른바 피난처 도시들이 커뮤니티에서 불법체류자들을 잡기 못하고 있어 우리가 일터를 급습해 불법취업자들을 잡으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터 급습에는 ICE 이민세관집행국과 산하 ERO라는 추방전담부서, CBP 세관국경보호국, 국토안보부 특별수사대인 HSI등이 총동원된다.
국토안보부 직속 7700명으로 구성된 HSI특별수사대는 이미 첫 100일동안 일터단속만으로 불법취업 외국인 1000명이상을 체포했다고 밝혔다.동시에 이들을 고용하고 있던 미국 업주들에게는 500만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현재 일터 단속에서는 지붕 회사의 직장을 직접 급습하기도 하고 지난주 LA 카운티 홈디포 주차장에서 일거리를 찾고 있던 20여명을 체포한 것과 같이 일일 노동자들의 대기장소나 출퇴근 길을 덮치고 있다.이에 따라 불법 취업자들은 물론 이들에 의존해온 미국내 3디 업종을 중심으로 고용주들도 긴장하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서는 건설업종에서 무려 154만 5000명이나 불법체류자들로 나타나 13.7%나 차지하고 있다.농장 24만명을 포함해 농축수산업에서 100만명 이상 불법체류 노동자들이 일하고 있어 미 농무부에선 전체의 41.2%나 차지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호텔, 식당, 청소 등 환대 업종에서는 100만명이나 일하고 있어 7%를 차지하고 있다. 제조업에 87만명, 소매업종에 70만 8500명의 불법체류자들이 일하고 있다.
현행 미국의 이민법에 따르면 불법체류자들을 고용하고 있다가 적발되는 고용주들은 1인당 250달러 에서 1만달러까지 벌금을 물게 된다. 특히 여러 번 적발돼 알고서도 고의로 불법채용하는 사업주들은 개인 25만달러, 회사 50만달러까지 벌금을 물고 최대 5년까지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도 있다.
고용주들은 최소한의 조치로 이민국 양식인 I-9 폼에 직원들의 취업자격과 신상정보를 적어 폼을 완성 하고 회사에 비치해 놓아야 한다. 일터 기습시 I-9 폼을 제대로 작성해 비치해 놓지 않았다가 적발되면 1인당 250만달러에서 종합으로 1만달러까지 페널티를 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