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 온라인 사기 신고 피해액 166억달러로 최고치

Submitted byeditor on금, 05/02/2025 - 16:30

[사회 = 하이코리언뉴스] = 미국에서 온라인 사기가 기승을 부리며 지난한해 신고된 피해액만 해도 166억달러로 33%나 급증한 것 으로 FBI가 발표했다.65세이상 노년층이 가장 많이 사기피해를 당하고 있으며 종류별로는 투자사기가 가장 많고 이메일이나 개인정보 유출, 기술 지원 사기, 로앤스 사기 등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Credit: FBI Report

거의 모든 거래와 결제가 스마트 폰과 컴퓨터로 이뤄지면서 이를 노리는 온라인 사기가 갈수록 기승을 부리고 있다. FBI 연방수사국은 각 사법당국에 신고된 온라인 사기 피해 액수만 해도 2024년 한해 166억달러로 전년 보다 33%나 급증했다고 발표했다.지난 한해 사기 피해를 신고한 건수는 25만건으로 건당 평균 1만 9000달러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FBI 는 분석했다.

타겟이 된 사람을 속이는 사기 행위와 함께 사업체, 시설들의 시스템에 침투해 악성 프로그램을 심어놓고 이를 해제하려면 돈을 내라는 랜섬 웨어 위협도 지난해 9%나 증가한 것으로 FBI는 밝혔다.전체 온라인 사기에서 역시 65세이상 노년층이 가장 많이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65세이상 시니어들은 지난해 14만 7000건에서 48억달러의 피해를 입었다고 신고했다. 건수로는 25%, 피해금액은 43%나 폭등한 것으로 계산되고 있다.65세이상 노년층의 건당 평균 피해액은 무려 8만 3000달러로 전체 평균 1만 9000달러 보다 4배나 더 많았다. 이에 비해 20대 이하 젊은 층은 역시 온라인 사기에 잘 넘어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젊은 층은 지난한해 1만 8000건에서 2250만달러를 피해 입은 것으로 신고해 가장 적었다.유형별로는 투자사기가 가장 많았는데 지난 한해 65억달러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이어 직장 이메일이 유출돼 재정 범죄에 악용되면서 27억달러의 피해를 본 것으로 신고됐다.

3위는 테크 서포트, 즉 기술지원을 해준다고 속여 돈을 가로채는 사기로 14억달러의 피해를 입혔다.

4위는 개인신상정보가 유출돼 사기에 악용된 사례로 지난한해 14억달러의 피해를 당했다.

5위는 애정공세로 접근하는 로맨스 사기로 지난해 6억 2000만달러의 피해를 입었다.

미 전역에서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많은 피해를 신고했으며 버몬트가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사기범들이 가로채는 방법으로는 송금하라는 요구가 아직 악용되고 있으나 점점 암호화폐로 결제시키 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FBI는 그러나 온라인 사기 피해가 신고안된 부분도 많을 것이기 때문에 실제로 기승을 부리고 피해자를 양산해 내며 막대한 금전적 피해를 입히고 있는 것으로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