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하이코리언뉴스] = 국제통화기금 IMF는 트럼프 관세로 물가가 흔들리고 교역과 소비가 급감해 올 미국경제 성장률이 1.8% 로 1포인트나 급락할 것으로 경고했다.다만 교역과 소비의 감소로 물가급등과 불경기는 겨우 피할 것으로 IMF는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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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비롯한 전세계 경제를 분기별로 전망하고 있는 IMF 국제통화기금이 1월에 이어 4월에 하향수정 한 경제전망치를 발표했다.IMF는 4월 전망에서 역시 트럼프 관세 여파를 반영해 미국은 물론 주요 교역국들, 전세계 경제가 냉각 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트럼프 관세 부과로 미국경제는 올해 성장률이 1.8%에 그칠 것으로 IMF는 하향조정했다.1월 전망치 보다 0.9 포인트나 대폭 낮춘 것이고 2024년 미국 연간 성장률 2.8%에서 1% 포인트나 급락 할 것으로 예상한 것이다.
IMF는 미국경제 성장률의 하락 가운데 절반은 트럼프 관세 여파라고 밝혔다.트럼프 관세는 이와함께 미국의 인플레이션 물가를 올해 3%로 지난해 보다 1% 포인트는 급등할 것으로 경고했다. 다만 관세 부과가 장기화되면 미국의 수출입과 미국민 소비가 감소할 게 분명해 일정기간 지나면 물가 상승 압력이 줄어드는 대신 경기침체가 두드러질 것으로 IMF는 내다봤다.
IMF는 그러나 미국경제가 지난해 까지 강력함을 유지해왔기 때문에 올해 1.8%, 내년 1.7%의 성장률을 기록해 마이너스 성장으로 추락하는 불경기 만큼은 가까스로 피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의 관세폭탄에 가장 강력한 직격탄을 맞고 있는 멕시코는 올해 불경기에 빠질 것으로 IMF는 경고 했다.캐나다의 올해 성장률은 1.4%로 1월 전망보다 0.6 포인트나 낮추며 미국보다 허약한 성장을 보일 것으 로 IMF는 내다봤다. 미국과 관세무역 전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은 올해 성장률이 4%를 기록할 것이지만 1월에 비해 0.6% 포인트나 낮아지는 둔화를 겪을 것으로 IMF는 예상했다.
세계경제 성장률은 올해 2.8%의 성장률로 주요 국가들보다는 나을 것으로 IMF는 밝혔다.그러나 세계 경제 성장률도 트럼프 관세가 없었다면 올해 지난해와 같은 3.3%는 될 것으로 기대됐는데 관세여파로 2%대로 떨어지게 된 것으로 IMF는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