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컴퓨터, 자동차,가전제품 등 많이 오른다

Submitted byeditor on화, 04/08/2025 - 23:14

[사회 = 하이코리언뉴스] = 트럼프 관세로 한해 1000억달러 안팎을 수입하고 있는 셀룰라 폰과 컴퓨터, 자동차와 가전제품 등 빅 아이템 들이 직격탄을 맞아 가격 급등이나 매출 급감을 겪게 됐다. 뿐만 아니라 신발과 의류, 토마토 등 채소과일, 커피와 초코렛 등의 가격도 줄줄이 오를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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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새 관세 부과는 한해 4조달러 안팎을 기록하고 있는 모든 미국 수입품에 기본 10%의 보편관세를 물리고 무역적자가 심한 57개국에 대해선 한국 26% 등 상호 관세를 징수하는 방안이다.모든 수입품들이 관세 대상이기 때문에 미국서 판매되는 품목별 수량에서 수입품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거나 금액이 높은 품목들이 집중 타격을 받게 됐다.

미국이 수입하는 삼성 갤럭시와 애플의 아이폰 등 스마트 폰들은 한해 1000억달러를 기록하고 있다.컴퓨터는 한해 900억달러이고 컴퓨터 부품은 520억달러에 달하고 있다. 삼성 갤럭시는 한국에서 들여오기 때문에 26%의 관세를 물게 되고 애플의 아이폰은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국제조이면 34%나 물게 됐다.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에 대한 25% 관세가 징수되기 시작해 재고가 팔리는데로 수주후부터는 저가 자동차는 2500달러 내지 5000달러, 고가 자동차는 2만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앤더슨 경제 그룹은 추산했다. 미국서 판매되는 신발류는 100% 수입산이고 의류또한 외국서 만든게 대부분인데 가장 많이 가져 오고 있는 중국산일 경우 기존의 20% 관세에다가 상호관세 34%를 합하면 무려 54%의 관세를 물게 돼 가격급등이 예고되고 있다.

최근에 급증한 베트남에 만든 신발의류에는 46%나 되는 관세를 물게 되고 방글라데시 산에도 37%를 부과받아 미국내 판매 가격을 올리게 될 것으로 확실시되고 있다. 나이키 상표로 미국에서 팔리는 운동용품과 의류의 절반은 중국서 만들어 가져오고 있다.

미국인들이 매일 마시는 커피를 만드는 커피 콩은 80%가 콜럼비아와 브라질 등 중남미에서 수입 해와 10%의 보편관세를 물게 됐다. 초코렛을 만드는 코코아 콩은 코트디 브와르, 에쿠아도르산으로 10 내지 21%의 관세를 징수받게 됐고 그만큼 가격이 올라가게 된다.

미국서 소비되는 와인과 위스키들은 프랑스와 이태리, 스코틀랜드 등 유럽에서 많이 가져오고 있는데 유럽연합의 상호관세인 20%를 물게 돼 그만큼 가격이 인상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미국서 판매되는 가구류의 30내지 40%가 수입품인데 중국산 34%, 베트남 산 46%의 관세를 물어 가격이 크게 오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