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하이코리언뉴스] = 중국 바이트댄스가 소유한 소셜미디어 '틱톡'의 매각 절차가 주목받고 있다.틱톡은 한때 미국내 서비스를 중단했고, 앱스토어에서도 자취를 감췄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일(1월20일)에 틱톡 금지법을 75일간 유예하는 결정을 내리며 서비스가 재개됐다.
Credit : Tik Tok
틱톡의 매각 절차가 남은 가운데 그 가치는 천문학적으로 추정된다. C-NBC는 최근 리서치 자료를 인용해 "틱톡 미국 사업부의 시장가치는 50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틱톡 인수 후보로는 오라클,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또 트럼프 대통령이 설립을 추진하는 국부펀드가 틱톡을 인수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변수는 틱톡을 미국이 사들이는 것을 중국 정부가 승인하느냐 여부다. 중국 정부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틱톡을 인수하길 희망했지만 머스크 CEO는 이를 일축했다.이 때문에 미국과 무역 전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 정부가 앞으로 틱톡을 협상의 지렛대로 활용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중국 정부는 틱톡의 미국 사업권 매각을 거절하고 미국 시장에서 아예 철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데 틱톡 매각을 승인하지 않고 강경 대응을 취할 수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