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변종 바이러스, 33개 국가들에서 확인

Submitted byeditor on월, 01/04/2021 - 09:19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영국에서 처음으로 공식 확인된 후 짧은 기간 동안에 전세계적으로 무섭게 확산되고 있는 변종 바이러스 ‘B117’이 최근 들어 더욱 많은 국가들에서 전파가 확인되고 있다. 뉴욕 타임스는 지난달(12월) 8일 영국에서 처음으로 변종 바이러스 ‘B117’이 공식 확인된 이후 지금까지 약 32개 국가들에서 ‘B117’ 감염자들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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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터키가 1월1일 15건의 변종 바이러스 ‘B117’ 확진 판정이 나왔다고 밝혀 미국, 한국, 일본 등에 이어서 세계에서 33번째로 변종 바이러스 국가가 됐다.이에 따라, 영국으로부터 입국을 금지하는 국가들 숫자가 40개국을 넘어섰다.

여기에 일부 국가들은 미국 시민들을 비롯해 모든 여행객들 입국을 금지하는 등 변종 바이러스 ‘B117’ 확산을 막기 위한 극단적인 조치까지 취하고 나섰다.이 들 일부 국가들이 입국을 금지하는 여행객들은 최근 수 주 동안에 영국을 비롯해 변종 바이러스가 나타난 국가들을 방문한 경우다.

문제는 변종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공식적으로 확인된 국가들이 영국, 미국, 한국, 프랑스, 일본, 독일, 중국, 브라질, UAE 등으로 세계 주요 국가들이 거의 대부분 포함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사실상 세계 여행이 거의 중단되다시피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는 변종 바이러스 ‘B117’이 변종된 것으로 나타났다.변종의 변종가 이뤄진 것인데 ‘501 V2’로 불리는 이 남아공의 변종 바이러스는 지난 11월 중순 이후 남아공에서 발견된 모든 감염자들의 90%에 달하고 있는 상황이다.

영국에서도 최근 남아공에서 발견된 ‘501 V2’ 변종 바이러스 2건이 확인돼 최근 들어 바이러스의 변이가 매우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영국의 ‘501 V2’ 감염자 2명은 모두 남아공에서 영국을 방문한 사람들을 최근 수 주 전에 접촉한 후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