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열흘 밖에 남지 않은 2020 백악관행 레이스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과연 4년전의 충격의 반전으로 역전극을 펼칠수 있을지, 조셉 바이든 후보가 말실수와 아들 문제 등에서 자책골 없이 우세를 유지할수 있을지 막판 관전 포인트가 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후보의 차남 헌터 바이든의 부패 스캔들과 아버지의 개입을 집중으로 파고들고있는 반면 바이든 후보는 정신건강상태까지 의심받는 잦은 말실수 등 자책골을 피하는데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결승선에 도달하고 있는 2020 백악관행 레이스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셉 바이든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상반된 선거전으로 파이널 푸시, 마지막 승부에 돌입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4년전 6대 경합지들에서 여론조사에선 4포인트 이상 뒤졌지만 석권해 당선된 것과 같은 충격의 반전, 일대 역전극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이번에도 기대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주인을 가릴 6대 초경합지들 가운데 최대 표밭 플로리다(29명)와 노스 캐롤라 이나(15명)에서는 이미 동률로 따라잡고 현장 열기도 뜨겁기 때문에 승리를 자신하고 있고 펜실베니아 (20명), 애리조나(11명)도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재선의 희망을 살리기 위해 피할 수 없는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 실패라는 지적에 대해 더 나은 답변을 내놓는 동시에 바이든의 코로나 대응책이 이미 시행하고 있는 코로나 검사와 추적 확대, 마스크 쓰기와 사회적 거리 두기 등 별다른 내용이 없다는 점을 부각시키려 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헌터 바이든이 코캐인 복용으로 미해군예비역에서 퇴출됐음에도 중국으로 부터 15억달러나 투자를 유치했고 우크라이나 에너지 회사에서 이사로 일하며 매월 5만 달러내지 8만달러 나 받으며 부통령 아버지 영향력을 이용해 부패수사를 막아줬다는 스캔들을 집중 파고들고 있다.
이에따라 조셉 바이든 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남은 기간 차남 헌터의 스캔들을 어떻게 다뤄느냐에 따라 바이든 부자의 부패 이미지를 일축하고 우세를 지킬 수 있을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바이든 후보는 특히 상대진영에서 조롱거리가 되는 것은 물론 치매설까지 나돌게 만드는 잦은 말실수를 최대한 줄여 자유세계를 이끌 미국의 지도자 감이 못된다는 인식을 불식해야 할 것으로 경고받고 있다.
이와함께 초경합지 펜실베니아의 승부를 가를 세일 석유와 개스의 수압파쇄법(Fracking)을 금지하겠다고 공언해 놓고 이제는 부인하고 있는 말바꾸기 논란에 대해 설명해야 한다.
또 40만달러 이하에 대한 세금인상은 없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트럼프 감세법 폐지시 서민들의 세금이 올라가는 상충된 주장, 연방대법원의 6대 3 보수우의 구도를 무너뜨릴 대법관 확대 문제 등에 명확한 답변을 내놓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선거 열흘전 판세를 분석하고 있는 미국내 선거분석가들은 대체로 트럼프 대통령이 4년전과 같은 충격 의 반전, 역전극을 펼칠 가능성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지만 시간이 부족하고 4500만명이나 이미 투표를 마친 상황에서 숨은 트럼프표가 판세를 바꿀 만큼 많을 지 의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반면 바이든 후보는 자책골만 조심하면 당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이지만 4년전 힐러리 클린턴 후보 보다 경합지 지지율 격차는 적은 접전상활이어서 충격의 역전패를 배제할 수 없는 불안과 위험을 안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