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바이든 우세 “승리 가능성은 트럼프”

Submitted byeditor on월, 09/14/2020 - 08:43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미 전국 여론조사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실제 선거에서 누가 승리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유권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길 가능성이 더 높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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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머스 대학이 ‘2020 대선’ 관련해 지난 3일~8일 사이 전국 등록 유권자 75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조 바이든 후보 지지 51%, 트럼프 대통령 지지 42%로 나타나서 9% 포인트 차이로 조 바이든 후보가 트럼프 대통령을 앞섰다.그런데, 반드시 투표를 하겠다는 유권자들 대상으로는 조 바이든 후보 51%, 트럼프 대통령 44%로 간격이 조금 좁혀졌다.

흥미로운 사실은 자신의 지지 후보와는 관계없이 이번 대선에서 누가 승리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 48%가 트럼프 대통령 승리를 점쳐, 43%의 조 바이든 후보보다 많았다.이번 조사를 주도한 몬머스 대학 투표연구소 패트릭 머리 소장은 유권자들의 상당수가 숨어있는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있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숨어있는 지지자들 존재가 트럼프 대통령 승리로 연결된다고 응답했다며 현재 지지율이 다가 아닐 것이라고 생각하는 유권자들의 의도를 분석했다.

패트릭 머리 소장은 객관적으로 여러차례 여론조사를 해본 결과를 보면 숨어있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지자들 존재가 실제 있는지 대단히 의심스럽지만 많은 유권자들이 여론조사에 잡히지 않는 트럼프 지지자들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실제 55%가 숨어있는 트럼프 지지자들이 자신들 커뮤니티에 있다고 답했고 숨어있는 조 바이든 지지자들이 있다고 답한 경우는 30%에 그쳤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이 패할 경우 결과에 승복하지 않겠다고 한 점을 들어 결국 어떤 식으로건 승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답한 유권자들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