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재개된 미 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에서 한인 대니엘 강의 상승세가 거세다. 대니엘 강은 어제 9일 오하이오 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투어 마라톤 클래식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5언더파 269타로 우승했다.
올해 제일 먼저 2승 고지에 오른 대니엘 강은 25만5천 달러의 우승 상금을 받아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섰다. 리디아 고에 4타차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대니엘 강은 한때 7타차까지 벌어졌지만 1타차까지 추격한 마지막 18번 홀에서 리디아 고가 더블보기로 무너진 덕에 역전승을 거뒀다.
사흘 동안 선두를 달린 리디아 고는 18번 홀에서 세 번째 샷과 네 번째 샷을 거푸 실수해 5타 만에 그린에 볼을 올리고 2m 보기 퍼트마저 놓쳐 뼈아픈 역전패를 맛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