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전문 폴리티코 “트럼프 단임 대통령 예상”

Submitted byeditor on월, 06/29/2020 - 08:31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어제 28일 보도했다.폴리티코는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들어 재선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기 시작했다고 트럼프 대통령 측근들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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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조한 지지율과 함께 견고한 지지층으로부터도 자신이 단임 대통령으로 끝날 수 있을 것이라는 경고가 잇달아 나온데 따른 것이다. 폴리티코는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에 대한 안일한 대응과 미 전역에서 들불처럼 번진 인종차별 반대 시위로 수세에 몰렸다고 전했다. 또 3월 이후 처음으로 열린 오클라호마주 털사에서 개최된 지난 20일 유세는 3월 이후 처음 열린 것이지만 좌석 채우는데 실패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좋아하는 폭스뉴스 간판 앵커인 터커 칼슨조차 지난주 방송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에서 질 수 있다"고 말했고,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인 린지 그레이엄 공화당 상원의원은 취재진에게 대통령이 대선 경쟁을 "좀 더 정책에 맞춰 진행해야 하고 후보의 인성에는 덜 맞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폴리티코는 재선이 어려워진 현실을 깨닫고 흔들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이 지난 25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도 포착됐다고 지적했다.자신의 언론계 최대 우군인 폭스뉴스와 인터뷰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두 번째 임기의 목표는 무엇이냐는 간단한 질문을 받고 횡설수설했다는 것이다.

폴리티코는 "털사 유세 참패로 브래드 파스케일 트럼프 캠프 선대본부장 책임론에 휩싸인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보좌관의 역할이 한층 커졌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