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플로리다가 어제 27일 코로나19 사태 후 하루 환자로는 가장 많은 9천585명의 신규 환자가 나왔다. 이는 팬데믹 초기 미국의 최대 코로나19 진원지였던 뉴욕이 4월초 정점 때 일일 신규 환자와 맞먹는 것이라고 CNN은 지적했다.
플로리다는 오늘 28일 현재 8천530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했다.이처럼 신규 환자가 치솟자 최소한 12개주에서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해 경제 재개 계획을 중단하거나 후퇴시켰다.플로리다와 텍사스는 지난 26일 술집 문을 닫는 등 술집에서 술 마시는 것을 금지한 데 이어 어제 27일에는 워싱턴주가 재가동 계획을 보류했다.
미국의 전직 보건 관리들은 코로나19 환자의 급증이 사망자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전 식품의약국FDA 국장 스콧 고틀립은 CBS에 출연해 미국에서 일일 사망자가 다시 증가할 것 같다고 말했다.고틀립 전 국장은 남부와 남서부에서 대규모 전염이 진행 중이라며 지금 당장 공격적인 조치에 나선다 해도 앞으로 몇 주간 코로나19 환자의 증가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