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미네소타주와 인접한 일리노이주 최대 도시 시카고의 흑인 대상 한인사업체 소유주들은 지난 2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시카고 한인 업계에 이렇게 큰 피해는 처음"이라고 입을 모았다.
시카고 한인뷰티협회 김미경 회장은 시카고 지역에 약 600개의 한인 뷰티서블라이 업체가 있다며 이들 중 최소 60~70%가 이번 사태의 피해를 봤을 것으로 추정했다. 1990년대 초 로드니 킹 사건 때, 또 시카고 불스가 미 프로농구 NBA 챔피언십에서 3연패 한 때도 산발적인 폭동이 있었을 뿐 피해 규모가 이렇게 크지 않았다는 평가다.
김 회장은 시카고 뷰티업계에서 한인 사업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금도 최소 절반 이상, 최대 70%까지 된다면서 "이번 사태로 업계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도록 한인들이 힘을 내 일어서야 한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