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도,탬파=하이코리언뉴스] 장마리아 기자 = 올랜도에 이어 탬파도 어제 시위가 있었다. 어제 30일 토요일밤 유니버시티 스퀘어몰 (University Square Mall)에서 300명가량이 모여서 심하게 시위를 했다. 그리고 Buch Boulevard와 North 30th Street 근처에도 시위자들이 모여 경찰 순찰차에 불꽃 놀이를 던지고 돌을 던지며 경찰과 대치했다.
시위자들로 인해 40개 상점과 식당이 약탈되었고, 창문과 문이 박살 났으며, 챔프 스포츠(Champs Sport) 의류매장과 모빌 주유소(Mobile Gas Station)가 방화를 당했다. 경찰은 시위자들을 진정시키려고 최루탄 가스를 사용했지만 그들을 막지 못했고, 2명의 경찰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이송되었으며, 24여 대의 경찰차가 피해를 입었다.
탬파 경찰서장 브라이언 두건은 “커뮤니티 사람들이 전국적으로 발생하는 사건에 대한 분노와 좌절을 이해는 하고 있지만 타인을 해치거나 재산을 손상시키려는 사람들의 행동을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고 지난 밤에 강도, 폭동 및 은폐된 총기류에 이르는 혐의로 시위 도중 40명 이상이 체포됐다고 밝혔다.
● 올랜도시와 탬파시 범죄발생 우려로 인하여 적용되는 통행금지●
범죄 발생 우려로 인하여 올랜도시와 탬파시는 통행금지 시간을 정하고 100명의 방위군을 추가시켰다. 올랜도 버디 다이어 시장과 탬파 제인 카스 터 시장은 오늘 31일 오후부터 통행금지 시간을 적용 한다고 발표했다.
올랜도는 오후10시부터 오전5시 - 탬파는 오후 7시 30 분부터 오전 6시까지 통행금지다.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통행금지 시간을 위반하면 최대 60일의 징역형 및 $500 달러의 벌금이 부과되며 2도 경범죄로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