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Twitter 맹 비난 “정치적 편향 집단”

Submitted byeditor on금, 05/29/2020 - 18:59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트위터가 어제 28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을 ‘Hide’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 29일 트위터를 맹비난했다. 트위터는 어제 저녁 트럼프 대통령이 미네아폴리스 사태 관련해 트윗을 잇따라 올리자 그 중 하나를 ‘Hide’해 대중들이 볼 수 없게 만들어 버렸고 트럼프 대통령의 다른 트윗에 대해서는 ‘공익’적인 목적을 위해서라는 공지를 붙여서 대중들이 볼 수 있도록 조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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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29일 오전 즉각적으로 트위터에 대한 반격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트윗에서 트위터가 중국이나 급진적인 좌파 민주당의 거짓말, 선동에는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는다고 했다.공화당과 보수, 미국 대통령만 타겟으로 삼고있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통신품위법 230조’가 연방의회에 의해서 삭제돼야한다고 강조했다.논란의 ‘통신품위법 230조’는 빌 클린턴 대통령 시절인1996년 제정된 것으로 이용자가 올린 게시물에 관한 법적 책임을 SNS 업체들에게 묻지 않도록 하는 내용이다.즉, SNS 기업의 법적 책임을 면제해주는 법적 근거가 바로 ‘통신품위법 230조’인데 이 조항을 없애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어제 28일 서명한 행정명령은 SNS 회사들이 이용자를 차별하거나, 공정한 절차 없이 이용자의 온라인 플랫폼 접근을 제한한다면 이런 면책권을 제공하지 않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이번 트럼프 대통령 행정명령에는 ‘표현의 자유’를 오랫동안 소중히 여겼던 이 나라에서 소수의 온라인 플랫폼 개인 회사들에게 미국인들이 접근하고 퍼 나를 수 있는 발언들을 마음대로 고르도록 허용할 수 없다는 내용이 담겼다. 

크고 힘센 소셜 미디어 회사들이 여론을 검열한다면 그들은 위험한 권력을 행사하는 것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