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 전당대회 대체 장소 "플로리다-조지아"

Submitted byeditor on금, 05/29/2020 - 09:17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민주당 로이 쿠퍼 주지사가 집권하는 노스캐롤라이나가 오는 8월 공화당 전당대회(RNC) 일정에 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는 가운데 조지아와 플로리다가 전당대회 개최 의사를 표명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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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5일 노스캐롤라이나주가 오는 8월24~27일 샬롯에서 열기로 한 공화당 전당대회를 개최하지 않으면 장소를 바꿀 수 있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노스캐롤라이나는 경제 재개 5단계 중 2단계에 머무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26일 오전 트위터에 "세계적인 수준의 시설과 레스토랑, 호텔, 사업장을 갖춘 조지아가 공화 전당대회를 안전하게 개최한다면 영예로운 일로 받아들일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심사숙고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또 론 드산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연락한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우리쪽에서 백악관에 플로리다가 RNC를 개최하기에 적합한 곳임을 알렸고 경기 진작을 위해서도 우리에게 좋은 행사"라고 공개 표명했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도 팍스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대체 장소로 "텍사스와 플로리다, 조지아를 생각하고 있다"며 개최지 변경을 검토 중임을 시사했다고 플로리다 탬파베이타임스가 보도했다. 

 앞서 민주당전국위원회(DNC)는 오는 8월17~20일에 전당대회를 열기로 잠정 결정했다. 애초 전당대회는 오는 7월13~16일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로 순연됐다. 

기사출처 : 더 코리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