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상원 "추가 예산지원 법안” 만장일치 통과

Submitted byeditor on수, 04/22/2020 - 07:31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연방 상원이 어제(21일)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4천800억 달러 규모의 추가 예산지원 법안을 통과시켰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상원은 오늘(21일) 오후 회의를 열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병원을 돕고 검사를 지원하기 위한 추가 예산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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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예산안은 중소기업의 직원 급여 지급을 위한 대출인 급여보호프로그램PPP에 3천210억 달러를 비롯해 중소기업의 자금 융자 대출에 600억 달러, 병원 지원 750억 달러, 코로나19 검사 250억 달러 등 4천810억 달러로 구성된다고 공화당의 고위 의원 보좌관이 전했다.

가장 큰 부분은 중소기업 급여보호프로그램PPP에 3천210억 달러를 지원하는 것으로, 이는 직원 500명 이하인 소규모 사업체에 직원 급여 지급을 위해 2년간 최대 1천만 달러의 무담보 대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의회는 지난달 말 처리한 2조2천억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법안에서 중소기업 지원에 3천500억 달러를 배정했지만,신청이 몰려 프로그램 시행 2주도 안 돼 고갈됐다.

연방 상원을 이끄는 공화당의 미치 매코널 원내대표는 법안을 처리하면서 상원은 계속해서 미국 국민의 편에 서 있다고 말했다.상원을 통과한 법안은 하원으로 넘어가며 민주당이 주도하는 하원은 오는 23일 법안 처리를 논의할 것이라고 AP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