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뉴욕주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한 비필수 사업장의 '셧다운’ 조치를 다음달(5월15일)까지 연장할 것이라고 밝혔다.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오늘(16일) 기자회견과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뉴욕주의 셧다운 연장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경제활동 재개 관련 가이드라인을 오늘(16일) 발표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부 주가 다음달 1일 이전에 재가동될 수 있다고도 밝힌 상황이다.쿠오모 주지사의 발표는 트럼프 행정부의 가이드라인에 상관없이 셧다운을 계속하겠다는 메시지가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쿠오모 주지사는 감염률이 더 많이 내려가는 것을 보기를 원한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 제한조치을 계속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음달(5월) 15일 이후 상황에 대해서는 이후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예측할 수 없다면서 데이터를 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쿠오모 주지사는 공공장소에서 다른 사람과 최소 6피트의 거리 유지가 어려울 경우 마스크 등 안면 가리개 착용을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대중교통이나 고용한 차량을 이용할 때도 안면 가리개 착용하게 했다. 이 행정 명령은 동부시간 내일(17일) 저녁8시부터 발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