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 = 하이코리언뉴스] 장마리아 기자 = 미주한인회장협회가 지난3월 한달동안 전,현직 미주한인회장들과 미주한인들을 상대로 코로나 19퇴치를 위한 성금 모금 운동을 실시했다. 성금모금은 코로나19의 확산세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을 돕자는 취지에서 시작됐지만, 지난달 중순부터는 미국의 상황이 급격히 악화되면서 모금된 성금을 한미 양국을 위해 균형있게 배분하기로 했다고 협회는 밝혔다.
탬파 한인회 최창건 회장은 "성금 모금 기간이 짧기 때문에 예상목표액을 25,000불로 시작하였으나 막상 모금을 시작한 후에 결과를 보니 54,880불을 모금하는 미주한인사회의 놀라운 결집력을 보여줬다면서 미주한인회장협회의 남문기 총회장은 3월 3일 기자회견 때 이야기 했듯이 사용처는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모아서 결정하겠다고 했다. 그래서 최우선적으로 Donor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심사위원회 간사:안대식(미네소타 전 한인회장), 최창건(서부 플로리다 현 한인회장), 김만중(현 중남부연합회장), 김스테파노(빅토밸리 현 한인회장), 조규자(뉴멕시코 전 한인회장)]를 구성해서 의견을 취합했다.
Donor들과 심사위원회에서는 우리가 미국에 있기 때문에 점차적으로 심각해지는 미국에 대응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공통적으로 이야기 했다. 그래서 심의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현재는 어느 한곳에 치우쳐서 돕기에는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에 코로나 19 퇴치 성금 사용을 한국과 미국의 균형 있는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따라서 현재까지의 성금모금액과 사용비용은 아래과 같다. 모금액 : 56,000불이며, 사용액 : 56,000불이다.
1. 한국동포지원으로 대한적십자사(경북지사): 25,000불(3,000만원) => 대구경북지역 물품후원 (마스크 44,000대, 손세정제 35개)등이다. 2. 미국동포지원으로 미국적십자사 : 10,000불 성금을 후원했다. 3. 미국 동포 물품지원 및 기타경비 : 21,000불 (미국 동포들의 직접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서 물품 (마스크, 손소독제등)을 직접 구입해서 플로리다, 중남부, 서남부 연합회를 중심으로 전달하여 각 지역 한인회에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열악한 지역 한인회에게 직접 전달할 수도 있음)
끝으로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미국 전 지역에서 성금모금에 동참해준 전,현직 한인회장들과 십시일반 참여한 한인사회의 어린이들과 한인 동포 여러분들께 대단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미주한인회장협회는 미국에 전현직 한인회장을 구성원으로 하며 250만 미주동포들의 권익신장과 정치적 지위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