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총격범, 군인 출신 보안요원이 사살

Submitted byeditor on월, 12/30/2019 - 21:51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텍사스 주의 한 교회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때 예배당에 있던 군인 출신 보안요원이 총격 용의자에게 응사해 그를 사살했다고 폭스뉴스가 오늘(30일) 보도했다. 어제(29일) 오전 9시 57분 텍사스 주 포트워스 북서부 화이트 세틀먼트의 웨스트 프리웨이 교회에서는 엽총을 든 총격범이 예배 도중 걸어나와 총격을 가했고 주민 2명이 사망했다.

"보안요원 : Jack Wilson

당시 교회에는 240여 명의 신도가 예배를 보고 있어 자칫 총기 참극이 벌어질 뻔했다.군에서 전역한 뒤 후드카운티 지역 주민위원에도 출마한 적이 있는 교회 보안요원 잭 윌슨이 총격 용의자를 향해 응사했고 용의자가 쓰러져 사망했다.

윌슨은 페이스북에 "내가 끼어들어야 할 위치에 있지 않았지만, 악이 존재하는 한 뭔가 행동했어야 했다"고 밝혔다.윌슨 외에도 당시 총기를 소지한 신도들 수 명이 용의자를 향해 달려왔다.J.P 비버링 화이트 세틀먼트 경찰국장은 "범인이 엽총을 난사하려 했지만 용감한 주민의 대응 덕분에 큰 희생을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