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 시어스 홀딩스가 소유한 K마트 68곳과 시어스 매장 10곳이 올 여름 전국에서 문을 닫는다. 앞서 지난 1월 수익성이 떨어지는 지점들을 정리하겠다고 밝혔던 시어스 홀딩스는 오늘(21일) 웹사이트에 자세한 폐점 리스트를 공개했다.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4곳이 포함됐으며 디누바, 로디, 툴레어, 와스코 지역 K마트 등 모두 중가주에 밀집돼있었다.대부분의 매장들은 오는 7월 말까지, 2개 매장은 9월 중순까지만 운영된다. 시어스 홀딩스의 CEO 에드워드 S. 램퍼트는 매우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시어스 홀딩스를 다시 일으켜 세우기위해 꼭 필요한 첫 단계라고 밝혔다. 12억 달러 이상의 부채가 있는 시어스 홀딩스는 재고를 정리하고 폐업한 부지를 다른 업체에 서브리스를 주는 방식으로 채무 상환 자금을 만들고자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K마트는 1962년 창업 이후, 30여년간 월마트 등과 함께 할인소매점 업계의 선두자리를 지키다가 경영실패로 2002년 파산신청을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