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 하이코리언뉴스] = 이정은이 LPGA투어 데뷔 첫 우승을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달성했다. 이정은은 어제(2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의 컨트리클럽 오브 찰스턴에서 열린 제74회 US여자오픈 파이널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쳐 1언더파 70타를 쳤다.
파이널 4라운드에서 6위로 출발한 이정은은 최종합계 6언더파 278타를 기록하며 공동 2위 유소연, 에인절 인, 렉시 톰프슨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짜릿한 역전 우승을 거뒀다.지난해 퀄리파잉스쿨을 1위로 통과하고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한 이정은이 9번째 출전한 경기에서 거둔 첫 우승이다.데뷔 첫 우승을 메이저대회에서 달성해 더욱 뜻깊다. 이정은은 우승 상금 100만 달러 잭팟도 터트렸다.
US여자오픈은 올해부터 우승 상금을 역대 최다인 100만 달러로 인상했고, 이정은이 이 상금의 첫 주인이 됐다.이정은은 우승 트로피와 함께 US여자오픈 10년간 출전권도 획득했다. 빛나는 집중력을 발휘해 짜릿한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