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라디오코리아 보도에 따르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재발한 허리 통증 탓에 결국 PGA 투어 대회를 2주 연속 결장한다.우즈는 오늘(10일) 성명을 내고 제네시스 오픈(16~19일), 혼다클래식(23~26일)을 기권한다고 발표했다.
LA 인근 리비에라 골프 클럽에서 열리는 제네시스 오픈은 현대자동차가 주관하고 타이거 우즈 재단이 운영하는 대회다.우즈가 지난 3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에미리트 골프장에서 열린 유럽프로골프투어 오메가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서 2라운드 티오프를 앞두고 기권하면서 PGA 투어 결장은 어느 정도 예견됐다.
두 차례 허리 수술을 하고 우즈는 17개월 만에 정규 투어에 복귀했으나, 허리 통증이 재발해 결국 대회를 중도 포기했다.우즈는 의사들이 치료를 이어가고 통증을 완화하고자 2주 연속 열리는 PGA 투어 대회에 불참하라고 조언했다면서 "원하거나 기대했던 바가 아니다"라고 했다.그러면서 "내 재단에 도움을 주는 제네시스 오픈과 현재 거주하는 플로리다 주 팜비치 가든스에서 열리는 혼다클래식을 뛸 수 없어 무척 실망스럽다"고 덧붙였다.우즈의 PGA 투어 복귀 일정은 허리 상태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