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여제' 박인비가 마침내 LPGA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박인비는 워싱턴주 시애틀 인근 사할리 골프클럽(파71)에서 개막한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첫날 1오버파 72타를 적어내고 2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4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나선 캐나다의 부룩 헨더슨과는 5타 차다.
올시즌 10번째 대회 1라운드를 마친 박인비는 2007년 박세리에 이어 한국 뿐 아니라 아시아 여자골퍼로는 두 번째로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또 박인비는 27세 10개월 28일만에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려 역대 최연소로 기록됐다.
박세리는 가입 당시 29세 8개월여만이었다.
박인비는 1951년 패티 버그, 베티 제임슨, 루이스 석스, 베이브 자하리아스 등, LPGA투어 창립 멤버 4명이 한꺼번에 명예의 전당에 입회한 이후 통산 25번째 회원이 됐다.
LPGA 전체로도 박세리 이후 9년 만이고 2000년 이후로는 스웨덴의 아니카 소렌스탐과 호주의 카리 웹, 박세리에 이어 네 번째다.
기사출처 : 라디오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