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무슬림 7개국 국민의 미 입국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하면서 입국 거부 사례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 IT 기업들도 비상이 걸렸다. 구글의 순다르 피차이 CEO는 100여명 이상의 직원이 행정명령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면서 현재 외국에 있는 직원은 즉시 귀국하라고 지시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27일)테러위험국가 출신 난민에 대한 입국 심사를 대폭 강화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 취임식 참석차 국방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서명하고, 급진 이슬람 테러리스트들이 미국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심사 절차를 강화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