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터스프링 = 하이코리언뉴스] 장마리아 기자 = 윈터스프링스의 Oak Forest Lake 인근 주민들이 최근 발생한 대규모 물고기 폐사 원인을 두고 불안과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지난달 발생한 이번 집단 폐사는 호숫가 곳곳에 수천 마리의 물고기 사체가 떠오르며 확인됐다. 주민들은 수질 악화와 함께 정기적인 호수 관리 과정에서의 약품 처리 여부가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
수십 년간 이 지역에 거주해온 주민 그렉 세이듈은 “농어, 잉어, 메기 등 다양한 어종이 한꺼번에 폐사했다”며 “이전에는 한 번도 이런 일이 없었다”고 말했다. 일부 주민들은 수위가 낮은 상황에서 과도한 화학 처리로 산소 농도가 급격히 떨어졌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시 당국은 기상 변화, 빗물 유입, 낮은 용존산소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마크 카루소 시의원은 “현장에서 최소 20포대 이상의 물고기 사체가 수거됐다”며 사태의 심각성을 인정했다.
시는 현재 해당 호수를 포함해 총 116개 수역을 관리하고 있으며, 월 약 5,500달러를 들여 유지·관리를 진행 중이다.
당국은 산소 공급을 위한 펌프 설치 등 긴급 조치를 시행하고 있으며, 수질이 안정되면 어류를 다시 방류할 계획이다. 다만 정확한 원인은 아직 규명되지 않은 가운데, 주민들은 향후 유사 사태 방지를 위한 보다 철저한 관리와 조사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