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예산안 논의 위한 특별회기 5월12일 개회

Submitted byeditor on금, 04/24/2026 - 16:49

[탈라하시 = 하이코리언뉴스] 장마리아 기자 = 플로리다 주의회가 예산안 합의를 위한 특별회기를 오는 5월12일부터 29일까지 개최하기로 확정했다. 주 상·하원 지도부는 23일(목) 공동 발표를 통해 양원 간 주요 예산 배분안에 대한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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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n Albritton 상원의장과 Daniel Perez 하원의장은 각각 발표문을 통해 협상단이 공동 예산 배분(joint allocations)에 합의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특별회기에서 본격적인 예산 심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페레즈 하원의장은 특히 “2년 연속으로 전체 정부 지출을 줄이면서도 필수 분야에 책임 있게 예산을 배정하는 균형 잡힌 예산안이 될 것”이라며 지출 축소 기조를 강조했다. 그는 이번 특별회기에서 논의될 예산안이 정기회기 동안 하원을 통과한 법안을 기반으로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합의된 주요 예산 배분 규모는 ▲교통·관광·경제개발 5억6천만 달러 ▲농업·천연자원 13억8천만 달러 ▲고등교육 66억8천만 달러 ▲유치원~고등학교(PreK-13) 교육 162억 달러 등이다. 현재까지 확정된 총 배분 규모는 약 519억8천만 달러이며, 최종 지출 규모는 특별회기 논의를 통해 추가로 조정될 예정이다.

한편, 론 디산티스 주지사는 지난해 12월 1,170억 달러 규모의 예산안을 제안한 바 있다. 이는 전년도(1,156억 달러)보다 22억 달러 증가한 수준이다.

드산티스 주지사는 교육 분야를 핵심 투자 대상으로 제시하며 교사 임금 인상에 15억6천만 달러를 배정했다. 또한 K-12 교육 예산으로 306억 달러, 유아 교육에 17억 달러를 추가 배정하는 계획도 포함됐다. 이는 전년도 K-12 예산 297억 달러, 자발적 프리-K 프로그램 4억6,580만 달러보다 증가한 수치다.

이와 함께 주립대 시스템에 40억 달러를 투입하고, 신규 경찰 채용 시 5천 달러 보너스를 지급하는 프로그램 연장과 법집행 인력 급여 인상도 추진하고 있다.

플로리다의 지난해 최종 예산은 일부 항목에 대한 삭감(라인아이템 거부권 행사) 이후 1,170억 달러로 확정됐으며, 이는 전년도 1,180억 달러보다 소폭 감소한 규모다. 드산티스 주지사는 그동안 주 예산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다며 지출 억제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이번 특별회기에서는 세부 항목 조정과 함께 최종 예산안 확정 여부가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