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2연패를 노리는 한국 사격의 간판스타 진종오가 오늘 무난히 결선에 진출했다.진종오는 오늘(8월6일) 오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 올림픽 슈팅 센터에서 열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공기권총 남자 10m 본선에서 전체 2위의 성적으로 결선에 진출했다.
진종오는 본선 경기 600점 만점에서 584점을 기록해 전체 참가자 46명 가운데 2위에 올라 8명이 나가는 결선 진출에 가볍게 성공했다.진종오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50m 남자 공기권총 부문 금메달을 따내며 올림픽 금메달과의 인연을 시작했다.
이후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는 50m 남자 공기권총 2연패를 달성했고, 10m 남자 공기권총에서도 금메달을 따내며 올림픽 금메달 2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만약 오늘 금메달을 따게되면 10m 남자 공기권총 2연패와 함께 한국 최초 3연속 올림픽 금메달 획득이라는 전대미문의 대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오늘(8월6일) 오전 11시30부터 시작하는 10m 남자 공기권총 결선은 총 8명이 참가하고 본선 기록에 관계 없이 ‘제로 베이스’에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
한편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이후 8년 만에 다시 올림픽 무대에 돌아온 이대명은 오늘 10m 남자 공기권총 본선에 진종오와 함께 나섰지만 577점으로 19위를 기록하며 결선 진출에는 실패했다.
출처:라디오코리아